2021년 7월 15일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 콜로키움 리뷰
본 콜로키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은 러시아 가스 연맹의 성진석 박사를 모셔 해당 지역의 에너지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전문가의 시각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성진석 박사는 에너지 산업이 러시아 GDP의 25%, 수출 비중의 60%를 차지하는 만큼 러시아 경제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강조하였으며, 2010년대 중반에 들어 시작된 대러 금융 제재와 수출제한으로 석유 및 가스의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임을 지적하였다. 또한 미국의 셰일 가스 혁명과 유럽의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정책이 강화되는 대외 환경 속에서 러시아 에너지 산업에 큰 도전으로 다고 오고 있음을 전하였다. 이와 동시에 중국의 가스 시장의 부상으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된 기회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주변국인 한국와 일본 기업들의 참여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았다. 한편 중앙아시아의 에너지 시장은 불균형적으로 분포된 자원과 지리적인 이유로 인해 부존 자원량 대비 생산성이 높지 않으며, 해외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어렵다고 강조하였다. 본 행사를 통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