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1년 1월 28-29일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03호(28일), 화상회의(29일)
이번 중앙아시아센터 학술회의 <중앙아시아지역의 국경과 국민국가형성의 동학>은 중앙아시아지역의 경계라는 주제로 7명의 발표자가 모여 개최되었다. 제1부에서는 경계구분의 역사적 배경을 중심으로 정재원 교수(국민대)가 중앙아시아 근대 국가 건설이전의 민족이 형성되는 역사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양승조 교수(숭실대)는 19세기와 1917년 러시아 제국이 중앙아시아 지역이 행정구획과 식민통치를 하였는지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후 고가영 박사(한국외대)는 소연방 형성기 중앙정부의 경계선 획정과 이에 대한 중앙아시아국가들의 대응에 대해 발제 하였으며, 박철현 박사(국민대)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3개국간의 국경이 획정되는 배경을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제2부에서는 김효섭 박사(서울대)가 독립 이후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국경정책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 개괄적으로 정리하고, 이 중 영향을 미친 내부적인 요인을 중심으로 발표를 하였으며 정세진 박사(한양대)는 소련통치시기 민족정체성을 중심으로 국경이 획정이 되는 양상들에 주목하여 발표를 이어나갔다. 마지막으로 최아영 박사(서울대)는 역사서술에서 나타나는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사이에 나타나는 담론을 분석하여 양국간 나타나는 문화적 경계를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