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중앙아시아센터에서는 ‘이주의 동학’ 워크숍을 시리즈로 기획하였다. 먼저 이주의 실제적 양상을 보여주는 ‘귀환이주(한국 내 고려인 커뮤니티)’와 ‘노동이주(연해주로 간 북한 노동자)’를 다룬 후 ‘권위주의 국가(러시아, 카자흐스탄)의 이주 정책’과 ‘이주와 안보’와 같은 제도와 담론들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해 보는 장을 마련하였다.
그 두 번째 순서로 지난 4월 20일 한국 내 노동 이주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강사이신 바딤 아쿨렌코 교수님은 오랫동안 노동 이주 연구를 진행해 오신 전문가입니다. 구체적으로 바딤 교수님은 러시아 연해주로 진출한 북한 노동자들의 역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였다.
강의 이후에는 활발한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질문으로는 1) 연해주 지역으로 이주한 북한 노동자 사이의 커뮤니티가 있는지, 2) 귀화를 결정한 사람들의 국적이 구분되는지, 3) 귀화 조건에 관한 질문 등이 있었다.